도지코인, 2달러·4달러 전망 속 15달러 가능할까

출처: 토큰포스트

도지코인(Dogecoin)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며칠 전 급등하며 한때 0.43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며 현재 0.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코인게코[CoinGecko] 기준).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지코인이 이번 강세장에서 본격적인 상승을 보이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X 사용자인 자본 마크스(JAVON MARKS)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도지코인이 역사적 패턴을 반영할 경우 각각 2달러와 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더 나아가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최대 15달러까지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Bitwise)의 도지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신청을 승인할 경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는 1월 22일 델라웨어주 국무부 법인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렉스 어드바이저스(REX Advisors)와 오스프리 펀드(Osprey Funds)도 도지코인을 포함하는 ETF 상품 도입을 위해 공동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같은 투자 상품이 승인될 경우 도지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15달러 목표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도 있다. 만약 15달러에 도달하면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넘어야 하며, 이는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약 3.6조 달러)에서 도지코인이 50조 달러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최근 도지코인 시장에서는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입이 포착됐다.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이들은 24시간 동안 5억 9천만 개의 도지코인(약 2억 1천5백만 달러 상당)을 매입했다. 이는 유통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수요가 감소하지 않는다면 가격 상승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도지코인의 가치를 높이는 또 다른 요소로 신설된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가 주목받고 있다. 이 기관은 도지코인과 같은 약칭을 사용하며, 공식 웹사이트에서 도지코인 로고를 표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부서는 테슬라(Tesla)와 스페이스X(SpaceX)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끌고 있으며, 머스크는 대표적인 도지코인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이 도지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 기관이 도지코인과 지속적으로 연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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