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웹3 결제 인프라 제공업체 트랜작(Transak)이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우라늄 거래 플랫폼 우라늄.io(Uranium.i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도 암호화폐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토큰화된 우라늄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랜작과 우라늄.io의 협력으로 개인 투자자는 최소 10달러로 토큰화된 우라늄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기존 장외 우라늄 시장 진입에 필요한 최소 투자금액 420만 달러(약 5만 파운드)에서 획기적으로 낮아진 금액이다. 트랜작의 글로벌 영업 디렉터 카를로 데 루카 가브리엘리는 “우라늄은 그동안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투자 자산이었다”며 “이제 누구나 10달러로 합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라늄.io는 2024년 12월 테조스(Tezos) 블록체인에서 출범한 플랫폼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통해 우라늄 거래를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기존 우라늄 거래 산업을 탈중개화하고, 개인 투자자에게도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큰화된 우라늄은 규제된 저장소에 물리적 형태(U3O8)로 보관되며, 세계적인 우라늄 공급업체 Cameco가 이를 운영·관리한다. 플랫폼 출범은 우라늄 거래업체 커존 우라늄(Curzon Uranium)과 영국의 첫 암호화폐 거래소로 등록된 아차스(Archax)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파트너십은 실물 자산(RWA) 토큰화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자 접근성과 유동성을 높이고 있다. 트랜작은 “우라늄, 부동산 등 유동성이 낮은 고가치 자산이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유동성 기회를 얻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에서 자연스러운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RWA 토큰화 시장은 2030년까지 50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Tren Finance의 연구에 따르면, 토큰화된 자산은 즉시 결제, 자산의 분산 소유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통해 금융 시장을 혁신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