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에서 암호화폐이 경제 성장의 잠재적 동력으로 부상하며, 그의 밈코인 출시까지 이어져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1년 전만 해도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이 암호화폐을 소비자와 경제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으나,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도 논의될 만큼 위상이 달라졌다. 다만 트럼프 연계 밈코인 출시는 열렬한 암호화폐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우려를 자아냈다. 문화적 밈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밈코인은 틈새 선물 거래 플랫폼보다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밈코인 출시는 트럼프 시대 정책 결정의 예측 불가능성을 부각시켰다. 현직 대통령이나 그 주변 인물이 밈코인을 성공적으로 후원할 수 있다면, 이는 무역 정책, 지정학적 전략, 시장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암호화폐의 평판은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금융과 규제 부문에서 더 이상 기피 대상이 아닌 혁신과 경제 성장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