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AI·암호화폐 총책 새크스, 트럼프 밈코인은 단순 수집품 의견 제시

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 부부가 각각 출시한 밈코인 ‘TRUMP’와 ‘MELANIA’를 둘러싸고 백악관 AI·암호화폐 총책임자와 연방의원들이 이해충돌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데이비드 새크스(David Sacks) 백악관 AI·암호화폐 총책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이 야구카드나 우표처럼 단순한 수집품 성격을 띠고 있어 이해충돌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 의견으로는 트럼프 코인은 무언가를 기념하기 위해 구매하는 수집품이라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과 제이콥 오친클로스(Jacob Auchincloss) 하원의원은 이날 미국 정부윤리국, 증권거래위원회, 재무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 토큰들이 이해충돌 문제뿐 아니라 소비자 사기와 외국 영향력 위험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기업들을 단속하는 법을 집행할 기관장들을 지명하는 책임이 있다”며 “토큰 판매로 직접적인 이익을 얻으면서 동시에 이 시장의 규제 정책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어 불가피한 이해충돌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TRUMP와 MELANIA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정하게 국정을 운영하는 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며, 트럼프 가문이 주도하는 러그풀 사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해충돌 논란에도 TRUMP와 MELANIA는 이번 주 소매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TRUMP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소와 앱들의 거래 활동이 증가했는데, 솔라나 기반 ‘알트코인’을 처음 구매하는 거래자들이 많았다. 출시 며칠 후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TRUMP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59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2월 5일 미국의 인공지능과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정책과 법적 프레임워크를 이끌 AI·암호화폐 총책임자로 새크스를 임명했다. 새크스는 벤처캐피털 크래프트 벤처스의 창립자이자 파트너이며, 이전에는 페이팔의 최고운영책임자와 제품 총괄을 역임했다. 새크스는 미국 디지털자산 보유고 설립도 감독할 예정이다. 그는 목요일 인터뷰에서 “디지털자산을 위한 국가 비축분을 평가하고 있다. 아직 만들지는 않았지만 이 문제를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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