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AI 시대를 선도하는 IP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Story)의 PIP 랩스(PIP Labs)가 1월 21일(미국 현지 시간) 개발자 메인넷(Developer Mainnet)을 론칭했다.
스토리는 미국 최대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리드해 1억 4,000만 달러(약 1,9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플랫폼으로 미국 블록체인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스토리는 a16z가 세 라운드 연속으로 리드 투자한 유일한 블록체인 케이스”라며 “AI 시대의 지식을 보호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스토리는 AI 시대의 지식을 IP 형태로 토큰화하여 보호하고, 이를 공유하거나 수익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레이어1(L1)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도 프로그래머블 IP 자산을 활용해 자동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특히, IP 소유자는 자신의 자산을 AI 학습, 상업적 사용, 또는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부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용이 합법적으로 관리되며, 원작자에게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
앱토스(Aptos)와 수이(Sui) 등의 L1 블록체인 기업들이 밀집한 글로벌 혁신 허브인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PIP 랩스는 이번 메인넷 론칭과 함께 글로벌 AI 및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협업을 가속화해 AI와 웹3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스토리는 최근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와의 통합을 통해 주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최초로 연동된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스토리의 블록체인 기반 접근법은 기존 IP 시스템과 달리 실시간 권리 집행이 가능하며, AI의 방대한 데이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효율성을 제공한다.
개발자 메인넷은 블록데몬(Blockdaemon), B-하베스트(B-Harvest), 루가노드(Luganodes) 등 글로벌 초기 파트너들과 협력해 구축했으며 싱귤래리티(Singularity) 단계로, 퍼블릭 메인넷 출시 전 최종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싱귤래리티 단계가 종료되면 ‘빅뱅’ 단계로 진입한다. 빅뱅 단계에서는 모든 활성 검증인(validator)에게 블록 보상이 지급되며, 본격적인 퍼블릭 메인넷 운영이 시작된다.
PIP 랩스의 제이슨 자오 대표는 “스토리는 뉴욕타임스와 오픈AI 간 소송에서 제기된 IP 문제에 대해 개발자 메인넷의 제네시스 블록에 기록하며, AI 시대의 지식 보호와 수익화의 대안을 제시했다”며 “개발자 메인넷은 퍼블릭 메인넷 출시 직전의 마지막 단계로 진정한 혁신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