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국경 없는 세상을 열다, 상인들이 미래의 열쇠

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를 채택하는 상인들이 글로벌 상거래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는 금융 포용성을 확대하고 국경 없는 경제를 가능하게 하며, 전통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 결제는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상거래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비접촉 결제와 즉시 이체가 표준이 된 오늘날, 소비자들은 속도, 효율성, 접근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이 서로 대립한다는 고정관념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금융 솔루션이 글로벌 금융 포용성을 확대하며 상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이 2033년까지 2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암호화폐를 활용한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와 상인들의 암호화폐 채택률이 점차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되고 있다.

2023년 전 세계 크로스보더 거래액은 약 190.1조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약 6560억 달러는 송금(remittance) 형태였다. 같은 해 비트코인을 수락하는 상점은 약 3만 곳에 달했으며, 이 숫자는 신뢰받는 암호화폐들의 확산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암호화폐는 높은 수수료와 느린 정산 시간 등 기존 결제 방식의 문제를 해결하며 상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SME)은 암호화폐를 통해 중개자를 제거함으로써 국제 거래에서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을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수락하는 상인의 93%가 고객 참여도 향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암호화폐 결제의 채택을 촉진하며, 비용 절감과 고객 증가라는 선순환을 형성한다.

암호화폐는 기존 금융 인프라의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멕시코에 있는 구매자가 암호화폐를 사용해 유럽의 상인으로부터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복잡한 통화 환전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원활한 거래가 가능하다. 이는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암호화폐의 글로벌 유용성을 더욱 확대한다.

특히 송금 시장은 암호화폐 채택의 주요 관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높은 송금 수수료와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암호화폐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는 개발도상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베네수엘라에서만 2023년 송금액의 9%가 암호화폐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암호화폐는 또한 현지 통화의 변동성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예를 들어, 베네수엘라 볼리바르와 짐바브웨 골드 달러와 같은 일부 현지 통화는 밤사이 가치가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은 국제 거래의 안정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암호화폐는 단순히 송금 수단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인들이 암호화폐 결제를 수락하면서 소매 거래로도 확장되고 있다. 이는 송금과 상거래 모두를 지원하는 매끄러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크로스보더 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은 전통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암호화폐가 부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채택과 글로벌 상거래 성장은 상호 강화되며, 암호화폐의 가치와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다.

상인들이 암호화폐 채택을 서두를 시점은 바로 지금이다. 이는 단순히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성장의 새로운 프론티어를 열기 위한 열쇠이다. 디지털 화폐가 구동하는 국경 없는 미래는 더 이상 먼 꿈이 아니다. 이를 기회로 활용하는 상인들이 내일의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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