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스크와 램프 네트워크, L2 네트워크에서 직접 현금화 가능

출처: 토큰포스트

메타마스크(MetaMask)와 램프 네트워크(Ramp Network)의 파트너십 확대로, 사용자들은 이제 레이어-2(L2) 네트워크에서 이더(ETH)를 직접 법정화폐로 인출할 수 있게 되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오프램핑 솔루션 제공업체인 램프 네트워크는 메타마스크 사용자가 이더리움 L2 네트워크에서 이더를 직접 법정화폐로 인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램프 네트워크는 이번 통합으로 기존의 복잡했던 암호화폐 현금화 과정을 간소화하여, 옵티미즘(Optimism), 폴리곤(Polygon), BNB 체인과 같은 L2 네트워크에서 더 빠르고 경제적인 출금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기능은 35개 이상의 법정화폐를 지원하며, 메인넷 출금 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와 지연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설계되었다.

현재 많은 이더리움 L2 사용자들이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암호화폐 지갑의 자금을 현금으로 전환할 더 간편한 방법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통합은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변화로 다가올 전망이다.

새로운 기능을 통해 메타마스크 사용자는 L2 네트워크에 보유한 이더를 미국에서는 즉시 은행 계좌로, 유럽에서는 SEPA 인스턴트 결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법정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

램프 네트워크의 CEO 시몬 시프니에비츠는 “이번 오프램프 기능은 브리징이나 중앙화 거래소(CEX) 의존과 같은 불필요한 단계를 없애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용자들에게 L2 네트워크에서 법정화폐로의 안전하고 직접적인 교환 방법을 제공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탈중앙화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L2 오프램프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높은 거래 수수료를 피하고, 네트워크의 유동성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L2 네트워크는 확장성 제약과 혼잡 문제로 인한 높은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이번 기능은 이러한 비용 절감의 이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프니에비츠는 L2 오프램핑의 보안성에 대해 “프로 사용자는 브리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비효율성을 피할 수 있으며, 초보 사용자는 복잡한 단계를 줄임으로써 실수로 인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웹3 기술을 더 많은 웹2 사용자들에게 다가가게 하려는 업계의 노력과 맥락을 같이한다. 예를 들어, 1월 9일 글로벌 암호화폐 온램프 솔루션인 트랜색(Transak)은 스카이 마비스(Sky Mavis)가 개발한 게임 중심 블록체인 로닌 네트워크(Ronin Network)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법정화폐에서 암호화폐로의 전환과 NFT 구매 과정을 간소화했다.

트랜색을 통해 로닌 사용자들은 애플 페이와 신용카드와 같은 친숙한 결제 수단을 통해 네트워크의 RON 토큰 및 기타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NFT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메타마스크와 램프 네트워크의 협력은 디지털 자산을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과정을 단순화하고, 암호화폐를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쉽게 접근 가능하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

문의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