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스페인 현지화 버전 앱 출시하며 유럽 확장 가속화

출처: 토큰포스트

로빈후드 크립토(Robinhood Crypto)가 스페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거래, 스테이킹 및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럽 시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로빈후드 크립토는 스페인 현지화 버전 앱 출시를 발표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법(MiCA) 도입 이후 유럽 내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사용자들에게 거래와 스테이킹, 약 24개의 토큰 입출금 기능을 제공한다. 로빈후드는 지난해 유럽연합, 영국,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 계획을 공개하며 유럽 시장을 미국과 맞먹는 잠재 시장으로 평가했다.

로빈후드는 2023년 말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초기에는 제한적인 기능만 제공했으나 이후 현지화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했다. 2024년 3월에는 영국에서 브로커리지 운영을 시작했고, 이탈리아,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에서도 현지화된 버전의 앱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요한 케르브라(Johann Kerbrat) 로빈후드 크립토 총괄 매니저는 “유럽 사용자들이 현지 언어 지원과 수동 소득 창출을 도와줄 제품을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로빈후드는 지난해 7월, 2억 달러 규모의 비트스탬프(Bitstamp) 인수를 발표하며 암호화폐 선물 거래 서비스를 미국과 유럽 시장에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비트스탬프는 싱가포르, 영국, EU 등 전 세계적으로 50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로빈후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기반의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도 MiCA 도입에 발맞춰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MiCA는 27개 회원국 내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와 소비자 보호를 통합하며, 2024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한편, 로빈후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TRUMP)을 상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이를 통해 친암호화폐 정책 하에서 추가적인 수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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