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세계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해쉬노트(Hashnote)를 인수하며, USYC 온체인 머니펀드와 통합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클은 해쉬노트를 인수하며 US Yield Coin(USYC)을 자사 스테이블코인 USDC와 통합할 계획을 발표했다. 서클은 “이번 인수로 USYC가 암호화폐 거래소, 보관 서비스 제공자, 주요 브로커들에게 선호되는 수익형 담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제공업체 RWA.xyz에 따르면, 해쉬노트의 USYC는 총 예치 자산(TVL)이 약 12억5000만 달러로, 시가총액 기준 가장 인기 있는 토큰화 머니펀드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클은 DRW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DRW는 암호화폐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주요 기관 중 하나로, USDC와 USYC 간의 유동성과 결제 기능을 강화해 담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클은 “USDC와 USYC를 완전히 통합해 토큰화 머니 마켓 펀드(TMMF)와 스테이블코인 간의 매끄러운 연결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클의 USDC는 약 48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테더(USDT, 138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최근 테더의 MiCA(암호화 자산 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USDC는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한편, US Treasury와 연계된 토큰화 자산은 약 30조 달러 규모의 잠재 시장으로 평가되며, 블랙록(BUIDL)과 프랭클린 온체인 머니펀드(FOBXX) 등 주요 경쟁사들도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