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WLF, 취임일에 암호화폐 1억 달러 이상 매입

출처: 토큰포스트

트럼프 대통령과 연계된 디파이(DeFi)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이 취임일인 20일(현지시간) 몇 시간 만에 1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매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계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이 취임일에 1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대규모로 매입했다.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 데이터에 따르면, WLF의 지갑 주소는 4시간 만에 이더리움(ETH) 4680만 달러, 랩트 비트코인(wBTC) 4670만 달러를 매입하며 거래당 400만 달러 이상의 규모로 매입을 이어갔다.

또한, 이더나(ENA), 랩트 트론(wTRX), 체인링크(LINK), 아베(AAVE), 유니스왑(UNI) 등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토큰도 구매 목록에 포함되었다. WLF는 탈중앙화 거래소 CoW를 사용해 거래를 진행했으며, 이번 매입으로 지갑 보유 자산 총액은 약 3억2620만 달러에 달했다. 보유 자산 대부분은 이더리움, USD코인(USDC), 랩트 비트코인에서 나온 가치로 구성되어 있다.

WLF의 대규모 자산 이동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더불어 암호화폐 및 디파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WLF는 1000억 개의 토큰 중 20%를 이미 판매했으며, 토큰 공급량의 추가 5%를 230%의 가격 인상으로 출시했다.

트럼프 가족은 WLF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 암호화폐 옹호자’로,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웹3 대사로 활동하며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19일에는 WLF가 트럼프 가족 구성원 다수를 위한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 도메인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트럼프 관련 추가 밈코인 출시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소셜미디어 X에서 확산되었다.

트럼프는 취임을 앞둔 18일 솔라나(SOL) 블록체인에서 ‘오피셜 트럼프(TRUMP)’ 토큰을, 19일에는 멜라니아 여사가 ‘멜라니아(MELANIA)’ 밈코인을 각각 출시했다. TRUMP 토큰은 출시 직후 시가총액 15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취임일에는 40% 하락했다.

이 같은 밈코인 프로젝트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WLF를 이끄는 잭 폴크먼과 체이스 헤로는 이전에 디파이 플랫폼 도우 파이낸스(Dough Finance)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인물들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WLF의 암호화폐 행보는 디파이 시장에서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향후 정책 및 프로젝트 발전 방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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