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웹3 기술의 확산과 함께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웹3 안티바이러스(Web3 Antivirus)의 창립자 알렉스 둘럽(Alex Dulub)은 피싱, 악성 스마트 계약 등 다양한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혁신적인 도구에 대해 설명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웹3 안티바이러스(W3A)의 창립자인 알렉스 둘럽은 “탈중앙화 웹에서 보안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혁신적이지만, 복구가 불가능한 거래와 디지털 자산의 특성 때문에 악의적인 공격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둘럽은 피싱과 같은 주요 위협이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사용자들조차 속이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며, 웹3 환경에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웹3 안티바이러스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 오픈소스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며, 크롬, 엣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둘럽은 피싱 사이트를 식별하는 다섯 가지 경고 신호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웹3 안티바이러스는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로드하기 전에 위협을 탐지해 차단한다. 둘럽은 “W3A는 의심스러운 링크, 비정상적인 행동, 숨겨진 함정과 같은 악성 표시를 감지한다”고 말했다. 발견된 문제가 있다면 사이트 접근을 완전히 차단해 사용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W3A는 트랜잭션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거래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사용자의 지갑에 접근하지 않고도 트랜잭션의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이루어진다. 현재 이더리움(ETH)을 지원하며, 향후 폴리곤, 아비트럼, BNB 체인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둘럽은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복잡하며, 이를 악용하는 스캠이 많다”며, W3A가 사용자가 스스로 기술적 연구를 하지 않아도 명확하고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출시 이후 W3A는 3만5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호하며, 15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호했다. 현재까지 1010만 개 이상의 위험 계약을 탐지하고, 120만 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차단했다.
둘럽은 “웹3 보안 산업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며,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웹3 환경을 탐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약속했다.
웹3를 안전하게 탐험하는 방법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웹3 안티바이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