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CEO, 트럼프의 ‘SAB 121 폐지’ 강력 지지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CEO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행정명령을 여러 개 발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서클 CEO 제러미 얼레어(Jeremy Allaire)가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기 더 쉽게 만드는 행정명령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얼레어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에서 로이터 글로벌 마켓 포럼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정명령이 곧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얼레어는 특히 금융기관이 암호화폐를 재무제표에 포함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논란의 중심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직원 회계공시(SAB) 121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의회는 SAB 121을 폐지하기로 투표했지만, 해당 결의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되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행정부는 소비자와 투자자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는 조치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얼레어와 다른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은 SAB 121이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의 채택을 저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얼레어는 “SAB 121은 은행, 금융기관, 기업들이 암호화폐 자산을 재무제표에 포함하는 것을 사실상 불이익으로 만들었다”며 “행정명령과 관련해 주목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얼레어가 이끄는 서클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위원회에 100만 달러 규모의 USDC를 기부했다. 얼레어는 1월 9일에 이 사실을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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