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 아래에서 조정을 보였으며, TRUMP 밈코인은 24시간 동안 40% 이상 폭락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새로운 행정명령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일 초반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10만1440달러까지 하락하며 약 8%의 조정을 보였다. 동시에 트럼프의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는 40% 이상 하락해 39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가격 조정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자주 발생하는 차익 실현과 일치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 또한 변동성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폴리마켓(Polymarket)의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도입할 가능성은 약 64%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의 조정세로 이어졌다.
TRUMP 밈코인은 하루 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출시 이후 3일간 616% 상승한 대부분의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19일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20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팀에서 긍정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WLF 프로젝트는 TRUMP와 같은 암호화폐를 통해 트럼프 가족과 연결된 새로운 디파이(DeFi)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발표가 시장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비트코인과 TRUMP 가격 변동이 안정되려면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