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거래소 후이원 개런티 하오왕으로 개명, 240억달러 규모 거래 처리 사기 조장 우려

출처: 토큰포스트

엘립틱리서치(Elliptic Research)가 텔레그램 기반 불법 거래소 후이원 개런티(Huione Guarantee)이 하오왕 개런티(Haowang Guarantee)으로 개명한 후 24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후이원그룹(Huione Group)이 최근 규제 감독과 자산 동결을 우회할 수 있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H를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 상품을 출시했다. USDH는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후이원 체인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발행된다. 이는 2024년 7월 테더(Tether)가 라자루스 그룹과의 연관성 의혹으로 후이원 관련 지갑을 동결한 이후의 대응으로 해석된다. 후이원은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자체 암호화폐 지갑, 텔레그램과 유사한 기능의 챗미(ChatMe) 메시징 앱을 출시했다. 이러한 도구들은 후이원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통합돼 거래를 촉진하고 외부 감시를 피할 수 있게 한다. 이 플랫폼은 도용된 데이터, 자금 세탁 서비스, 사기 지원 기술을 제공하며 ‘돼지도살’ 사기 등을 지원한다. 후이원그룹과 거리를 두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공개 성명을 통해 강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후이원 개런티은 초국가적 조직범죄를 가능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인신매매와 강제노동 계획에도 연루됐다. 플랫폼의 판매자들은 골든포춘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 파크라는 악명 높은 시설을 포함해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착취당하는 시설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신매매와 테러 관련 활동을 금지하는 정책 변경을 공표했음에도 마켓플레이스의 제공 서비스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2024년 7월 이후 후이원 개런티 관련 지갑으로의 암호화폐 유입은 51% 증가했으며, 사용자 수는 9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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