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옵션 시장은 비트코인이 이더리움 대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앰버데이터의 리버스 리버설 지표를 인용하며 “모든 만기 구간에서 비트코인 강세에 베팅하는 ‘비트코인 콜옵션’이 이더리움 콜옵션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은 콜옵션과 풋옵션 간 내재변동성 차이를 측정한 지표로, 값이 양수일 때 강세 심리를 나타낸다.
현재 비트코인의 리스크 리버설은 단기 및 중기 콜옵션이 풋옵션(하락 방어)에 비해 4~5 변동성 포인트의 프리미엄에 거래되며, 시장이 비트코인 강세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이더리움 콜옵션은 풋옵션 대비 낮은 변동성 프리미엄에 거래되며 상승 기대가 낮은 상태임을 시사했다.
이에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초 해당 비율은 이미 3년 최저 수준인 0.03을 기록했다.
대통령 취임식이 진행된 이날 친암호화폐 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감에 비트코인은 10만9000달러의 신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취임 연설과 행정명령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이 빠지면서, 비트코인은 다시 10만2000달러대로 되돌림했다.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대통령이 취임 첫 100일 안에 비트코인 준비금을 추진할 확률은 전날 50%에서 현재 38%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