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10만 달러 이하 급락에 암호화폐 시장 10억 달러 청산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난 하루 동안 청산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겼다고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후 다시 한때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결과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24시간 동안 약 40만6000명의 트레이더로부터 총 11억800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약 9억2100만 달러는 롱 포지션 청산, 2억6000만 달러는 숏 포지션 청산이었다.

이더리움(ETH)의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가장 컸으며, 하루 동안 2억 750만 달러 이상이 청산되었고, 이어 비트코인(BTC) 롱 포지션이 2억 200만 달러 이상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은 1월 19일 하루 최고가인 10만6300달러에서 약 9만9700달러로 6% 이상 하락했다. 이 움직임은 1월 7일의 시장 급락과 유사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몇 시간 만에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1월 13일에는 약 9만 달러 선에서 바닥을 쳤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블런츠(Bluntz)는 엑스(X)를 통해 “곳곳에서 최고점 신호가 보인다”며 “지금은 일부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알트코인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며, 이더리움은 5% 이상 하락해 일중 최저치인 315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지난 한 달간의 박스권에서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했다.

한편, XRP, 도지코인(Dogecoin), 카르다노(Cardano), 아발란체(Avalanche), 수이(Sui), 스텔라(Stellar) 등은 모두 지난 하루 동안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말 동안 출시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당선인의 밈코인에 대한 열기가 꺼지면서, 해당 토큰은 1월 20일 몇 시간 만에 40% 이상 급락했다. 이는 전날 완전 희석된 가치 기준으로 700억 달러를 초과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한편,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가 1월 19일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큰을 출시한 이후, 해당 토큰은 몇 시간 만에 130억 달러 이상의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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