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아내이자 차기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가 자신의 밈코인을 출시했다.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멜라니아가 이날 자신의 밈코인을 출시한 이후 두 시간도 안 되어 60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했으며 트럼프의 밈코인은 3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멜라니아 트럼프는 엑스(X) 게시글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 ‘MELANIA’를 홍보했다. 해당 게시글은 남편인 트럼프도 공유했다.
DEX스크리너(DEXScreener) 데이터에 따르면, 약 4만5000개의 지갑이 해당 토큰을 구매했으며, 1월 19일 오후 9시(UTC) 이후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가총액은 61억4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의 이름을 딴 TRUMP 토큰은 시가총액에서 50억 달러가 증발했으며,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40분 만에 가격이 74.6달러에서 45.9달러로 38% 하락했다.
멜라니아 트럼프가 공유한 MELANIA 토큰 웹사이트에는 이 밈코인에 대해 “지지와 참여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투자 기회로 의도되지 않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웹사이트는 토큰의 35%가 개발팀에 분배되었으며, 20%는 재무와 커뮤니티에, 15%는 대중에게, 그리고 10%는 유동성을 위해 할당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Bubblemaps)는 X 게시글을 통해 “토큰 공급량의 90%가 단일 지갑에 있으며, 이는 공지된 토큰 분배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