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출시한 밈코인 TRUMP가 출시되면서 암호화폐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구글 트렌드를 인용하여 ‘암호화폐 구매(buy crypto)’와 ‘솔라나 구매(buy Solana)’ 검색어의 검색량이 트럼프 공식 밈코인인 TRUMP 열풍 속에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구글 트렌드는 검색량을 0에서 100까지의 척도로 측정하며, 100은 최대 검색량을 나타낸다. 현재 두 검색어는 모두 100에 도달한 상태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와 ‘암호화폐 앱(crypto app)’이라는 검색어의 검색량도 100까지 급증했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출시한 TRUMP 밈코인과 이후 이어진 폭발적인 가격 상승은 암호화폐 업계에 충격을 주었으며,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트럼프 밈코인이 공식 발표된 후 초기에는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트레이더들의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이는 여러 가짜 트럼프 테마의 토큰들이 이미 존재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나의 새로운 공식 트럼프 밈이 여기에 있다! 우리가 지지하는 모든 것을 축하할 때다: 승리! 나의 특별한 트럼프 커뮤니티에 참여하라. 지금 TRUMP를 얻으라”라고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트레이더들은 이 메시지가 소셜미디어 해킹의 결과일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트럼프 팀의 구성원들이 밈코인의 진위를 확인하며 토큰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TRUMP는 20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35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85.17%, 일주일 전보다 657.22% 폭등한 49.11달러에 거래 중이며, 전체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기준 18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토큰은 몇 시간 전 75달러까지 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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