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재단 리더십 개편 발표

출처: 토큰포스트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ereum) 공동창업자가 이더리움 재단의 리더십 변화를 발표하며 기술 전문성 강화와 생태계 내 개발자들과의 소통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더리움 재단의 주요 리더십 개편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 검열 저항성 및 프라이버시 증진 등을 목표로 제시하며, 재단이 정치적 로비 활동이나 이념적 변화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표는 재단이 이더리움 생태계 개발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내용이었다.

이번 리더십 변화는 2024년 한 해 동안 재단이 재정 지출, 로드맵 목표, 인사 문제 등에서 커뮤니티의 비판을 받은 뒤 나온 조치다. 특히 2024년 5월 재단 연구자들이 재스테이킹(restaking) 프로토콜을 담당하는 아이겐레이어 재단(EigenLayer Foundation)에서 유급 자문 역할을 맡으면서 이해 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이더리움 재단은 같은 달 이해충돌 방지 정책을 도입했고, 관련 연구자들은 해당 직책을 사임하거나 커뮤니티에 사과했다.

2024년 3월 시행된 덴쿤(Dencun)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는 최대 99% 감소했다. 이에 따라 레이어 2 네트워크 수가 급증해 현재 L2Beat 데이터 기준 55개의 롤업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레이어 2 네트워크의 증가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은 이더리움 베이스 레이어의 수익 감소를 우려했다. 실제로 2024년 여름 이더리움 베이스 레이어 수익은 99% 하락했으나, 연말에는 덴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부테린의 발표는 이더리움 재단의 미래 방향성을 명확히 하며, 기술적 진보와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는 “다른 비전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조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더리움 생태계 내 다양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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