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재단 리더십 개편을 발표했고, 도널드 트럼프의 솔라나 기반 밈코인이 시장을 강타하며 거래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겼다. 또한, 미국 와이오밍주가 비트코인 전략 비축법안을 발의해 주목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재단의 주요 리더십 변화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재단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전문성을 극대화하며 생태계 내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부테린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지갑 제공업체, 레이어 2 확장 네트워크 등 재단과 협력하는 주요 주체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재단이 탈중앙화, 중립성, 검열 저항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단이 정치 로비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솔라나 기반 공식 밈코인(TRUMP) 출시가 암호화폐 시장에 또 다른 파장을 일으켰다. 17일 발표된 이 토큰은 단 몇 시간 만에 90억 달러에 가까운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PEPE와 BONK 같은 기존 밈코인들을 제치고 큰 관심을 모았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플랫폼과 X(구 트위터)를 통해 ‘나의 공식 트럼프 밈코인이 등장했다. 우리 모두의 승리를 축하할 시간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프로젝트를 홍보했다. 한편, 초기에는 계정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트럼프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은 이 프로젝트가 트럼프의 NFT 사업과 연관된 합법적인 프로젝트임을 확인했다.
TRUMP 토큰의 출시와 함께 여러 고수익 거래가 주목받았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한 투자자가 TRUMP 토큰 출시 직후 100만 USDC를 투자해 452만 개의 TRUMP를 매입한 뒤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다른 투자자는 110만 달러를 투자해 4시간 만에 7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다. 한편, 익명의 거래자인 0xsun은 3000 SOL(약 65만3000달러)을 사용해 TRUMP 토큰을 매수한 뒤 일부를 매도해 37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미국 와이오밍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비트코인 전략 비축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와이오밍주가 주정부 기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투자금은 일반기금, 광물 신탁기금, 영구 토지기금에서 충당된다.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으로 가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법안을 지지했고, 주정부의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각 기금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비중은 3%로 제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