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식 밈코인 출시, 솔라나(SOL) 사상 최고가 기록 등

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후원한 밈코인 ‘트럼프(TRUMP)’가 깜짝 출시되며 솔라나(SOL)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세가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의 공식 밈코인 ‘트럼프(TRUMP)’를 발표하며 투자자들에게 지정된 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구매를 독려했다. 이 발표는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솔라나의 네이티브 토큰 SOL의 가격을 270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SOL의 사상 최고가로, 현재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12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이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밈코인의 출시 시점은 그 자체로도 상징적이었다. 트럼프를 기념하는 ‘크립토 볼’ 행사가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날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제미니의 윙클보스 형제, 트럼프의 암호화폐 자문 데이비드 삭스 등 업계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TRUMP 토큰은 출시 직후 69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빠르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었고, 유통량은 2억 개, 최대 공급량은 10억 개로 설정되었다.

TRUMP 토큰은 거래 초반부터 강한 관심을 받으며 하루 거래량이 7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기존 밈코인 시장의 대표주자인 도지코인(DOGE)의 거래량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이번 토큰 출시로 솔라나의 주요 탈중앙화 거래소인 메테오라(Meteora)와 레이디움(Raydium)의 거래량도 급증했다. 특히 TRUMP-USDC와 TRUMP-SOL의 두 가지 유동성 풀이 중심이 되었으며, 각각 4억8300만 달러와 6700만 달러의 총 예치자산(TVL)을 기록했다.

한편, 이더리움(ETH)은 이번 TRUMP 토큰 출시로 인해 입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이더리움은 트럼프와 관련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World Liberty Finance) 프로젝트와의 연관성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이번 출시가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진행되면서 트럼프와 이더리움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TRUMP 토큰 출시로 플랫폼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하며, 향후 솔라나의 시장 점유율 확대 여부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솔라나 기반 ETF 승인 여부가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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