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차기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국가 정책 우선순위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트럼프가 발표할 행정명령은 암호화폐를 국가적 필수 과제로 설정하고 정부와 암호화폐 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의 론 해먼드(Ron Hammond) 정부관계 수석이사는 더 블록과의 이전 인터뷰에서 해당 자문위원회가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들로 구성될 것이며, 기업들이 직접 대표자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 월요일 출범하는 트럼프 신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해 보다 개방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먼드는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이 트럼프 취임일 또는 첫 주 내에 실현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더 블록에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예정된 행정명령 중 하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논란이 된 암호화폐 회계 지침인 SAB 121 폐지를 포함할 수 있다고 월요일 보도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유에스디씨, 솔라나, 리플 등 미국에서 설립된 코인을 우선시하는 ‘미국 우선’ 전략적 준비금 설립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을 암호화폐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여러 미국 주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관련 법안을 제안했다.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등의 주 대표들이 최근 각 주의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비티씨(BTC Inc.)와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는 워싱턴 D.C.의 앤드류 멜런 강당에서 취임 기념 암호화폐 행사를 오늘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