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단기적 시장 과열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기적 비전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과 생태계 지원 방안을 재구성해야 한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선 결과 이후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장을 맞이했다. 하지만 Web3 기술의 진정한 혁신과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 투자자들은 시장 과열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경제적, 사회적 변화의 비전을 채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암호화폐 스타트업은 투자자들의 요구와 행동 변화에 맞춰 자금 조달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최근 Web3 생태계 내에서 커뮤니티 주도의 자금 지원 채널, 해커톤, 엑셀러레이터와 같은 프로그램이 혁신적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프로젝트가 단기적 시장 변동성을 줄이고, 커뮤니티와 직접 소통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준다.
Web3 생태계는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 요소를 통합한 매력적인 사용 사례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용 사례를 경제적 결과로 전환하려면 목표 지향적이고 장기적 성과를 지원하는 자금 지원이 필수적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탈중앙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등과 융합될 때, 상호운용성과 지원 중심의 투자 접근법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은 데이터 출처 증명과 같은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이미 중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분석가들은 2030년까지 블록체인과 AI 산업이 전 세계 GDP에 20조 달러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간의 교차점은 더욱 세밀한 투자 전략을 필요로 한다.
Web3가 경제 복지와 사회적 진보에 대한 주제로 주류 논의에 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상당수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년 다보스 포럼의 ‘신뢰 재건’ 주제는 Web3가 탈중앙화 거버넌스, 데이터 소유권 강화, 보안 개선을 통해 커뮤니티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조명할 기회를 제공한다.
Web3 프로젝트 창업자와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경제 대화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민첩하고 강력한 자금 조달 환경과 더불어 투자자 커뮤니티의 비전 있는 사고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 외에도 보조금 프로그램과 엑셀러레이터는 시장 변동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가 Web3의 장기적 비전에 부합하는 기회를 잡고, 장기적 성장과 사회적 혜택을 지원하는 자금 계획을 개발할 시점이 도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