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오클라호마 주 하원의원 코디 메이나드(Cody Maynard)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 자산으로 설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이나드 의원은 15일(현지 시각) 법안을 발의하면서 “이 법안은 오클라호마 시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법(Strategic Bitcoin Reserve Act)으로 알려진 하원 법안 1203호는 오클라호마의 연금 기금과 주 예금 계좌 일부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수 있도록 허용해, 이를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메이나드 의원은 “비트코인은 관료들이 우리의 구매력을 잠식하는 것을 막아주는 자유를 상징한다”라며 비트코인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화폐로서 정부 기관이 조작하거나 발행할 수 없다. 이는 금융의 자유와 건전한 통화 원칙을 믿는 사람들에게 궁극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내 여러 주에서도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이며, 일부 주 연금 기금은 이미 비트코인을 채택하여 자산을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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