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USD 코인(USDC), 솔라나(SOL), 리플(XRP)과 같은 미국 기반 암호화폐를 우선적으로 포함하는 ‘미국 우선(America-first)’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특정 디지털 자산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측이 최근 리플(XRP), 솔라나(SOL), USD 코인(USDC) 등의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에서는 해당 코인들이 정책적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플(XRP) 가격이 24시간 만에 16% 급등하며, 지난 분기 동안 무려 455%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XRP는 현재 약 3.39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경우, 해당 코인들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리플을 포함한 미국 중심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새로운 정책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이 비트코인(BTC)과 같은 탈중앙화된 암호화폐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은 “미국 정부가 특정 코인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경우, 비트코인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공식 발표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