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10만1689명·4660억원 청산…롱 비중 66%

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24시간 동안 466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7일 9시 1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0만1689명이 약 3억1992만 달러(4660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2억1252만 달러(66%), 숏 포지션 1억740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2억441만 달러(롱 64%), 4시간 기준 4448만 달러(롱 90%)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7716만 달러(24%)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5319만 달러로 6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4505만 달러(14%)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3495만 달러로 78% 비중을 가졌다.

이어 XRP 포지션(4255만 달러, 롱), 기타 암호화폐(3464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비트멕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500만 달러(72억8350만원) 규모의 XBTUSD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1991만 달러, 37.49%, 롱 67.48%), OKX(6965만 달러, 21.78%, 롱 60.17%), 바이비트(6570만 달러, 20.54%, 롱 64.91%)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9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0.42% 하락한 10만31달러, 이더리움은 4.12% 내린 33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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