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 범죄 활동 409억 달러 규모 달해, AI 활용 신종 범죄 증가

출처: 토큰포스트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인애널리시스(Chainalysis)가 2024년 암호화폐 범죄 규모가 409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한 신종 범죄가 급증했으며, 북한 해커들의 암호화폐 탈취액이 13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체인애널리시스는 지난해 불법 암호화폐 주소로 409억 달러가 유입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까지 파악된 불법 주소만을 포함한 보수적인 추정치로, 최종 집계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체인애널리시스는 2020년 이후 연간 불법 활동 추정치가 매년 평균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증가율을 고려하면 2024년 암호화폐 불법 거래 규모는 510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년에는 고수익 투자 사기와 ‘피그부처링’이 가장 수익성 높은 사기 수법으로 부상했다. AI는 이러한 사기 수법에서 강력한 도구로 활용됐으며, 개인별 맞춤형 성착취 공격과 고객확인절차(KYC) 우회 등에 사용됐다. 사기꾼들은 후이원(Huione) 같은 보증 서비스를 이용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ATM 사기도 벌였다. 탈취된 자금은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나, 2분기와 3분기에는 중앙화 서비스가 더 자주 공격 대상이 됐다. 개인키 유출이 전체 암호화폐 탈취액의 43.8%를 차지했다. 북한 해커들은 암호화폐 플랫폼에서 13억 4000만 달러를 탈취해 연간 총액의 61%를 차지했다. 이들의 일부 공격은 암호화폐와 웹3 기업에 잠입한 북한 IT 근로자들이 고도화된 전술과 기법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랜섬웨어 수익은 수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지만, 주요 법집행 기관의 단속과 피해자들의 지불 의사 감소로 생태계가 약화됐다. 그럼에도 2024년에는 공격이 지속됐고 일부 랜섬웨어 그룹은 소규모 지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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