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솔라나(Solana) 기반 스위치보드 프로토콜(Switchboard Protocol)이 지토(Jito)의 리스테이킹 플랫폼을 도입하는 첫 블록체인 오라클 네트워크가 된다. 1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약 15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솔라나 최대 오라클 네트워크인 스위치보드가 지토의 리스테이킹 플랫폼과 연동을 시작했다. 지토는 2022년 지토솔(JitoSOL)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출시한 이후 솔라나 스테이커와 검증인들이 선호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8월 처음 발표된 이번 통합은 스위치보드 오라클의 보안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라클은 스마트 계약에 외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체인 외부 정보가 필요한 모든 온체인 활동에 핵심 요소다. 이는 이미 스테이킹된 자산을 동시에 다른 애플리케이션 보안에 활용하는 리스테이킹의 실험 기회이기도 하다. 리스테이킹은 더 적은 자산으로 더 많은 프로토콜을 보호할 수 있어 스테이킹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스테이커들이 여러 출처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한다. 리스테이킹은 2023년 에이겐레이어(EigenLayer)가 이더리움에 처음 도입했으며 곧 다른 블록체인으로 확산됐다. 지토는 2024년 소이레이어(Soylayer)에 이어 솔라나에서 두 번째로 리스테이킹을 도입한 프로토콜이다. 스위치보드의 공동 설립자 크리스 헤르미다(Chris Hermida)는 최근 가격을 기준으로 유통 중인 솔라나(SOL)의 약 70%가 스테이킹돼 있어 760억달러 규모의 리스테이킹 시장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약 120만 명의 개별 솔라나 스테이커들이 네트워크 보안과 보상을 위해 자본을 예치했다. 일부 이론가들은 리스테이킹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토 재단의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 사무총장은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스위치보드는 솔라나 디파이 인프라의 기초이며, 지토 리스테이킹으로 오라클 네트워크를 보호하게 돼 기쁘다”며 “다른 주요 솔라나 팀들과 협력해 리스테이킹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 개선과 신속한 출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