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리플(XRP)이 8년 만에 3달러에 도달하며 비트코인 검색량을 추월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16일(한국 시간) 오후 1시 30분 기준 XRP는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93%, 일주일 전보다 30.23% 폭등한 3.06달러에 거래 중이다. XRP가 3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각) 기준 전 세계 XRP 검색량이 BTC 검색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XRP는 두 번이나 검색량 면에서 비트코인을 앞섰으며, 2024년 11월 말에도 이러한 흐름이 관측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XRP/BTC 차트는 8년 동안 지속된 하락 저항선을 돌파했다. 이는 XRP가 비트코인 대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들어 XRP 보유자 수는 5만8000명 증가했으며, XRP 군단(XRP army)은 강력한 보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한편, 커뮤니티에서는 XRP가 현재의 가격 상승률을 유지한다면 2.5배 더 상승해 이더리움을 제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소브런(Sovrun)의 공동 창업자인 제스(Jeth)는 “더 이상 ETH를 XRP보다 보유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XRP는 더 나은 규제 환경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더 나은 기본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을지 몰라도, XRP는 친암호화폐 성향의 첫 미국 정부가 1월 20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규제 환경의 뒷받침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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