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률 회사, 펌프닷펀 관련 법적 조치 검토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법률 회사 버윅 로가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 플랫폼 Pump.fun에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대신해 집단 소송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버윅 로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Pump.fun 플랫폼과 관련된 밈코인 투자 피해자들을 대변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몇 달 동안 큰 손실을 입은 개인 투자자들과 협력해 왔으며, Pump.fun을 통해 벌어진 러그풀(투자 사기) 및 미이행 약속 사례들을 다수 확인했다고 전했다.

법률 회사는 Pump.fun 플랫폼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수수료를 챙긴 반면, 플랫폼 내에서는 약물 사용, 자해,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음란 행위 및 폭력 등 여러 반사회적 행동이 방치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Pump.fun 제작자들이 익명성을 유지하며 부도덕한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착취했다고 비판하며, ‘암호화폐의 진정한 잠재력을 활용하기보다는 일반인들을 착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Pump.fun은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누구나 기술적 전문 지식 없이 밈코인을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러나 Dune의 분석가 애덤 테크에 따르면, Pump.fun과 상호작용한 약 1,400만 개의 암호화폐 지갑 중 0.4%만이 1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다 손실을 본 투자자들의 수가 잠재적으로 수백만 명에 이를 가능성을 시사한다.

Pump.fun은 과거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도 제공했으나, 일부 밈코인 제작자들이 위험한 행위를 통해 토큰을 홍보하려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이 기능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지난해 12월 Pump.fun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며 플랫폼이 사기성 행위를 조장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버윅 로는 이번 소송 외에도 NFT 프로젝트인 문버즈(Moonbirds), 프로프 콜렉티브(Proof Collective), 풀센드 메타카드(Full Send Metacard)와 관련된 별도 소송도 진행 중이다. 해당 NFT 프로젝트들은 투자자들에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혜택을 약속하며 피해를 초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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