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입 위해 영구 우선주 발행 추진…20억 달러 규모

출처: 토큰포스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자금 조달 방식으로 20억 달러 규모의 영구 우선주 발행을 계획 중이다. 기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면서 회사의 자본 구조를 장기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억 달러 규모의 영구 우선주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구 우선주의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1분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발행 조건에는 배당 지급, 클래스 A 보통주로의 전환 가능성, 주식 상환 조항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부터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 총 45만 BTC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보유 현금 ▲주식 시장 직접 공모(ATM) ▲전환사채(CB) 세 가지 자금 조달 방안을 활용 중이다.

이달 3일에는 영구 우선주 발행 방식을 통한 비트코인 매입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은 한 번이나 여러 번의 발행을 통해 총 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영구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만기일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품이다. 회사가 상환하거나 만기일을 설정하지 않는 한 무기한 지속된다.

세일러는 최근 올랜도 ICR 컨퍼런스에서 “전환사채의 만기는 보통 4~8년”이라면서 “장기성을 고려하면 영구 우선주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시불 원금 지급, 무기한 콜옵션 기능 등의 장점도 가진다.

영구 우선주 방식은 회사의 재무 안정성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증권 리서치 회사 ‘벤치마크(Benchmark)’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해 650달러의 목표 주가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영구 우선주는 중간 단위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제공하며, 옵션 시장이 없다는 점에서 전환사채와는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금 펀드와 은행 등 대형 기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고정된 배당을 제공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달 21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주 특별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클래스A 보통주 및 우선주의 발행 한도 증대 안건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4분기 실적 발표는 2월 4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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