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K33 리서치(K33)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매크로 악재와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며 기존의 매도 전략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K33의 베틀 룬데(Vetle Lunde)와 데이비드 짐머만(David Zimmerman)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과 세금 인하, 친암호화폐 정책의 영향을 고려할 때 취임식 매도 전략이 매력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12월 17일 10만8000달러 최고점을 찍은 뒤 미 10년물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에 따른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감소로 18% 하락해 13일 8만9000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9만67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33 애널리스트들은 “11월의 열기가 식으며 S&P500 지수가 대선 이후 갭을 메우고 비트코인은 2개월 저점을 기록했다”며 “향후 모멘텀이 회복되지 않는 한 취임식에 맞춘 매도는 매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첫 임기 때 감세와 규제 완화, 무역 협정 등을 통한 경제 성장을 강조하며 주식 시장 실적을 자주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기조가 두 번째 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미칠 장기 영향을 낙관적으로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