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9만 달러 하회시, 비트코인 8만 달러대 추가 하락 경고

출처: 토큰포스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 글로벌 디지털자산연구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8만 달러대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켄드릭 책임자는 현물 ETF 매도세와 연준의 매파적 기조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10% 추가 하락해 8만 달러대까지 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선 이후 현물 ETF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매수가 손익분기점에 있다”며 “최근 며칠간 비트코인 매도가 대부분 손실을 기록했고 평가손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켄드릭은 “12월 18일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디지털 자산이 매크로 요인의 영향을 받아 매도세에 직면했다”며 “지난 13일 9만 달러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의 매도세가 자기실현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켄드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기관 자금 유입이 재개되며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장기 전망을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5300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3.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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