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의 73%를 차지하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이 인수합병(M&A) 가능성을 검토하며 파이낸셜테크놀로지파트너스(FT Partners)를 자문사로 선임했다. 1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데리빗은 여러 인수 희망자들의 관심을 받자 FT파트너스를 자문사로 선임해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업가치는 5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평가됐다. 데리빗은 성명을 통해 “매각 대상이 아니다”라며 “2023년 초 FT파트너스를 일반 자문과 2차 시장 투자를 위한 자문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크라켄(Kraken)도 인수를 검토했으나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크라켄 대변인은 전했다. 더블록 데이터대시보드에 따르면 데리빗은 2024년 12월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의 73.4%를 차지했다. 미국 대선 이후 사상 최고 옵션 미결제약정을 기록하며 2024년 11월 월간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최고치를 달성했다. FT파트너스는 월드(World, 전 월드코인)의 개발사 툴스포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의 토큰 판매를 통한 자금 조달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