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시가총액 성장률 테더 제쳤다… 지난해 79% 증가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2024년 서클(Sircle)의 USDC 시가총액 성장률이 테더(USDT)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서클은 세 번째 연례 USDC 경제 보고서를 발표하며 “USDC의 유통량이 전년 대비 78% 증가하며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클의 USDC는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인해 45% 시가총액 감소를 겪은 후, 지난해 안정적인 회복을 기록하며 다른 스테이블코인들을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서클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에 “2024년 USDC의 성장은 주요 시장에서의 성숙한 규제 명확성, 블록체인 인프라의 확장성, 그리고 신뢰, 투명성, 유용성에 대한 우리의 끊임없는 집중이 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2023년 SVB 파산 이후 45% 시가총액 감소를 겪은 USDC는 2024년 초 244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시작해 연말까지 79% 증가한 439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2022년 6월 기록된 최고치인 559억 달러에서 여전히 약 22% 낮은 수치다.

USDC는 2023년 은행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서클은 SVB에서 USDC 준비금 중 일부를 인출하지 못해 주요 매도세를 촉발했고, USDC는 일시적으로 미 달러와의 페그가 해제되기도 했다.

한편 USDC와 비교했을 때, 테더의 USDT는 2024년 상대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테더의 시가총액은 2023년 말 917억 달러에서 2024년 말 1375억 달러로 약 50% 증가했다.

하지만 USDC와 달리, 테더의 50% 성장은 지속적인 성장의 일환으로, 테더는 지난해 시가총액에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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