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연계 톤(TON) 블록체인, 트럼프 정부 아래 미국 시장 성장 집중

출처: 토큰포스트

텔레그램(Telegram)과 연계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더 오픈 네트워크(TON)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부 아래 미국 시장을 주요 성장 목표로 설정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TON 재단은 미국을 TON의 핵심 시장으로 삼아 디지털 자산의 소매 채택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암호화폐 허브로 개발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TON 재단의 새 회장이자 이사회 멤버로 임명된 마누엘 스토츠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 중심지 중 하나로, 암호화폐 채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츠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주요 투자자로, 투자 관리 회사 킹스웨이 캐피탈 파트너스(Kingsway Capital Partners)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코인DCX(CoinDCX), 제네시스 디지털 애셋(Genesis Digital Assets) 등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TON 프로젝트는 원래 텔레그램 공동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와 니콜라이 두로프에 의해 2018년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당시 17억 달러를 모금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패소하면서 텔레그램은 TON 프로젝트에서 공식적으로 손을 뗐다.

TON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전환되면서, 독립 개발자와 커뮤니티가 TON 기반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2023년 스위스에서 공식 출범한 TON 재단은 커뮤니티 기부로 전적으로 운영되며, TON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공식적으로 TON 재단과 거리를 두었지만, TON 블록체인과 톤코인(Toncoin)은 텔레그램 메시지 플랫폼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는 TON 블록체인에 지속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며, 텔레그램의 타사 암호화폐 지갑에서 기본적으로 TON과 톤코인을 지원하고 있다.

TON 재단은 미국 시장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 및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스토츠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미국 시장에서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ON의 미국 내 성장 계획은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확장과 디지털 자산의 보편적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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