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파이낸스, 토큰 바이백 검토… 스테이커 보상 강화 목표

출처: 토큰포스트

디파이(DeFi) 프로토콜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가 프로토콜 수익의 20%를 활용해 SYRUP 토큰을 바이백(자사 토큰 재매입)하고 이를 스테이커 보상으로 분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이플 파이낸스는 13일 발표한 거버넌스 제안을 통해 프로토콜 수익을 활용한 월별 SYRUP 토큰 바이백 계획을 공개했다. 이 제안은 토큰 보유자들의 투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투표는 1월 20일 시작될 예정이다.

메이플은 디센트럴라이즈드 거래소(DEX)와 OTC(장외 거래) 데스크에서 토큰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메이플은 온체인 대출 서비스를 통해 연간 약 5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백을 실행할 예정이다. 제안에 따르면 “재매입한 토큰을 SYRUP 스테이커에게 분배함으로써 DAO는 메이플 생태계의 장기적 성장에 기여하는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백은 기존의 인플레이션 기반 SYRUP 보상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메이플은 SYRUP 신규 발행량의 20%를 스테이커 보상으로 제공하며, 이는 연간 총 발행량의 약 1%에 해당한다. 제안서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킹된 SYRUP의 균형을 기준으로 예상 보상률은 연 5% APY 수준”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연간 발행량의 80%는 프로토콜 재무부에 유지될 예정이다. SYRUP 토큰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8800만 달러이며, 11월 출시 이후 약 60% 하락했다.

최근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토큰 보유자들에게 프로토콜 수익의 일부를 공유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에이브(Aave), 에테나(Ethena), 이더.fi(Ether.fi) 등 여러 프로젝트가 자체 토큰의 가치 축적 메커니즘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11월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디파이 친화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되었다고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분석했다.

예를 들어, 11월 15일 에테나는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토콜 수익의 일부를 토큰 보유자와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더.fi는 12월 프로토콜 수익의 5%를 자사 토큰 ETHFI 바이백에 할당하고 이를 스테이커들에게 분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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