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45만개 돌파, 9만5천달러대서 추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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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기에 2억43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매수를 단행해 보유량이 45만 비트코인을 돌파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가격 조정기에 평균 9만5972달러에 2억4300만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5만개를 넘어섰으며, 총 매입 금액은 282억 달러, 평균 매입가는 6만2691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 겸 회장은 13일 X에서 이 같은 소식을 공개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프로(Markets Pro)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일부터 10만 달러 심리적 저항선을 하회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들도 이번 가격 조정기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은 13일 기준 약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 감소는 강력한 매수세와 맞물려 ‘공급 충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은 2024년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한 달 후인 12월 6일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이비트 리서치(Bybit Research)는 시장이 이미 차기 트럼프 행정부 관련 호재를 반영했다며, 거시경제 요인에 취약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바이비트 연구진은 2024년 말과 2025년 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거시경제 뉴스, 특히 연방준비제도의 완만한 금리 인하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9만2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주요 원인은 1월 9일 발표된 예상보다 강한 구인·이직 동향조사(JOLTS) 결과로, 이는 미국 노동시장의 견고함을 재확인했다. 비트겟 리서치(Bitget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비트코인 하락이 2025년 미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우려 증가에 기인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에 전했다. 그는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인한 잠재적 금리 인상이 암호화폐의 투자 매력도를 낮췄다고 분석했다. 경제 회복세로 인해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도구 최신 전망에 따르면 첫 금리 인하는 7월 30일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우려에도 다른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은 13일 평균 9만8267달러에 2억3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237개를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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