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케냐 정부가 11일 비트코인(Bitcoin)과 암호화폐 시장의 합법화를 추진하면서 현재 9만4000달러대를 기록 중인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력이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간) 비트퍼펙트에 따르면, 케냐가 사기와 사이버 범죄에 대한 우려로 암호화폐 사용을 경계해왔음에도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합법화를 준비하고 있다. 케냐의 신중한 태도에도 기술에 정통한 시민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꾸준히 늘어났다. 존 음바디(John MBbadi) 재무장관은 가상자산과 서비스 제공업체의 성장이 지역과 전 세계적으로 금융 혁신을 촉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기회와 리스크 관리의 균형을 맞춘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변화는 케냐의 금융 혁신 역량과 맥을 같이한다. 케냐는 2007년 모바일 머니 서비스 엠페사(M-Pesa)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모바일 머니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규제에도 케냐의 암호화폐 현황은 주목할 만하다. 케냐는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Nigeria)에 이어 암호화폐 도입률 2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21위를 차지했으며, 18~40세 젊은 층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정책은 주요 지정학적 사건들로 인한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맞물려 있다.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케냐의 암호화폐 도입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력도 상당할 전망이다. 케냐는 이를 통해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에서 새로운 역할을 정립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암호화폐가 글로벌 금융에서 입지를 더욱 굳힐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는 비트코인이 현재 9만4000달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 리스크로는 시장 변동성, 규제 변화, 보안 문제, 소비자 보호 부족 등이 있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철저한 실사, 리스크 관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암호화폐 투자의 장점으로는 높은 수익 잠재력, 탈중앙화, 혁신성이 꼽힌다. 단점으로는 규제 불확실성, 보안 이슈, 시장 미성숙이 있다. 환경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비트코인 채굴의 높은 에너지 소비로 인한 환경 영향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케냐의 규제가 불법 행위를 막으려 하지만, 암호화폐의 익명성과 탈중앙화 특성으로 인해 이러한 노력이 복잡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