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라이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라이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2024년 최고가 대비 30% 하락한 103.03달러에 머물렀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작업증명(PoW) 방식의 라이트코인(LTC)은 9만5천 달러 아래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하락했다.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2025년 SEC의 현물 라이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은 연초 60%에서 42%로 하락했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12월 게시물에서 SEC가 라이트코인이 비트코인의 하드포크이기 때문에 ETF를 쉽게 승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만이 현물 라이트코인 ETF를 신청했다. 2억15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그레이스케일(Grayscale)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처럼 라이트코인 트러스트를 현물 ETF로 전환할 수 있다. 현물 라이트코인 ETF 승인은 긍정적이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비트코인 ETF는 시가총액의 5.7%인 1070억 달러, 이더리움 ETF는 2.96%인 116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기관 수요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77억 달러의 라이트코인은 이더리움보다 작은 프로젝트이며, 순위도 수년 전 10위권에서 22위로 하락했다. 한편 폴리마켓 트레이더들은 솔라나(SOL)와 리플(XRP) ETF 승인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다. XRP ETF 승인 가능성은 70%, 솔라나 ETF는 73%로 전망됐다. 두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각각 1440억 달러, 670억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