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탕클랜 희귀앨범 NFT 복제 논란, 전 제약회사 CEO 소송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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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전직 제약회사 CEO 마틴 슈크렐리(Martin Shkreli)가 우탕클랜(Wu-Tang Clan) 희귀 앨범 소유권을 둘러싼 NFT 단체 플레저다오(PleasrDAO)의 소송 기각을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요청했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슈크렐리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샤올린(Once Upon a Time in Shaolin)’ 앨범의 불법 복제 및 보관 혐의에 대해 저작권법상 선점권을 주장하며 기각을 요청했다. 1월 6일 제출된 법원 서류에서 슈크렐리는 우탕클랜의 멤버 로버트 디그스(Robert Diggs, RZA)와 타릭 아주가르(Tarik Azzougarh, Cilvaringz)가 앨범 공동 소유자로서 소송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슈크렐리는 2015년 비공개 경매에서 200만 달러에 이 앨범을 구매했다. 계약 조건상 2103년까지 공개 발매가 금지된 단 하나의 복사본이었다. 하지만 2018년 슈크렐리가 자신의 회사 레트로핀(Retrophin Inc)과 관련된 투자자 사기와 주식 사기 혐의로 체포되면서 앨범이 압수됐다. 그는 유죄 판결로 7년형을 선고받고 7만5천 달러의 벌금과 730만 달러의 몰수를 명령받았다. 정부 부채 상환을 위해 경매에 부쳐진 앨범은 2021년 7월 플레저다오가 475만 달러에 구매했고, NFT 발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2022년 슈크렐리는 유튜브 채널에서 이 독점 음악을 재생하며 여러 개의 복사본을 만들어 전 세계 금고에 숨겨뒀다고 말했다. 슈크렐리는 디스코드에서 수시로 음악을 재생하며 정당한 소유자인 플레저다오를 조롱했다. X 계정에서는 약 5천 명이 참여한 청취 파티를 주최했다. 2024년 6월 10일 플레저다오는 슈크렐리를 고소하며 그의 행위가 앨범의 시장성과 가치를 떨어뜨려 상당한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슈크렐리는 최초 구매 계약으로 실물 앨범을 판매해도 저작권의 50%를 보유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플레저다오는 구매 시 모든 권리와 이권을 포기하는 데 동의했다고 반박했다. 8월 뉴욕 판사는 슈크렐리에게 31곡이 담긴 앨범의 모든 복사본을 반환하고 더 이상 보유하지 않았다는 진술서에 서명할 것을 명령했다. 플레저다오는 판사에게 서한을 보내 슈크렐리가 모든 복사본을 반환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더 철저한 수색을 요청했다. 슈크렐리의 변호인은 추가 수색 요청을 이행하려 노력했으나 일부는 실행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슈크렐리는 도널드 트럼프 테마의 밈코인 DJT의 공동 제작자라고 주장해 내부자 거래 의혹과 함께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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