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8000달러에서 강한 반등 필요… 코로나19 충격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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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가격이 미국 고용 데이터 발표에 따른 시장 반응으로 9만5000달러 아래에서 변동성을 보였으며, 전문가들은 8만8000달러에서 강한 반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월 11일 미국 고용 데이터 발표 이후 급격한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하루 동안 9만2000달러에서 9만5000달러 사이를 오갔다. 비트코인은 9만2000달러까지 하락한 직후 시간당 2000달러 상승하며 일시적으로 지역 고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다시 단기 거래 범위로 돌아갔다.

미국 고용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고용 수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2025년에 한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시장이 배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약 1.5% 하락으로 1월 10일 거래를 마쳤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의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시장이 매우 긍정적인 고용 데이터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단기적으로는 베어리시한(하락적) 반응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강한 고용 수치가 상승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늘의 시장 반응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시장 충격 이후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 근처로 하락한 경우 강한 회복세를 보여야 하락 추세가 지속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분석 계정 비트코인데이터21은 “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로 떨어지고 암호화폐 시장이 추가로 5~10% 하락한다면, 주말 전에 강한 반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주간 상대강도지수(RSI) 데이터는 암호화폐 총 시장 가치가 추세선 지지부근에 있다고 분석하며, 현재 수준에서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이 10~15일 내에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인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채권 시장 및 수익률이 한계점에 도달했으며, 시장이 균열을 보이고 있다”며 “채권 수익률이 크게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곧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10만8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두 차례의 주요 조정을 경험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이 과거 조정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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