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일 EMA 아래 횡보, 9만4000달러 이후 추가 조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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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9만4000달러로 하락하며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1월 7일 기록한 10만2000달러 고점에서 약 8.5% 하락해 1월 11일 9만4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가격은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 머물며, 이는 시장에서 매도세가 우세함을 나타낸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5로, 과매도나 과매수 상태는 아니지만, 1월 6일 이후 20% 이상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전후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받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이벤트를 ‘악재로 간주’해 매도할 가능성 또는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가능성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트럼프 취임식이 매도세를 촉발할 가능성에 대해,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이자 분석가인 아서 헤이즈는 12월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및 친비즈니스 정책 기대 속에서 매입했던 암호화폐 및 주식 포지션을 취임 후 빠르게 매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헤이즈는 투자자들이 정책 실행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과 트럼프가 1년 안에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면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헤이즈는 세계적인 정부 부채 증가와 통화 가치 하락과 같은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분기에 최대 6120억 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추가 공급할 가능성도 언급되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친암호화폐 규제에 실패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을 지탱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 기영주도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은 미국의 경제 상황과 달러 가치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기영주는 현재 미국 달러가 전 세계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의 외환 정책 또한 미국 달러 강화를 강조하고 있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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