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빙블록,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자 위한 재난 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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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기부 플랫폼 기빙블록(The Giving Block)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지역 산불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긴급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빙블록은 캘리포니아 남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재난 기금을 설립했다. 이번 모금 활동의 목표는 200만 달러이며, 모회사 Shift4의 CEO 자레드 아이작먼(Jared Isaacman)이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매칭 지원하기로 했다.

벤 포스티(Ben Pousty) 기빙블록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암호화폐로 기부하는 것이 독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로 기부하면 자본이득세를 피할 수 있어 기부자는 세금 공제 시 공정시장가치를 전액 공제받을 수 있다”며 “이는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암호화폐는 기존 기부 시스템보다 투명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빠르다는 점에서 자선 기부의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빙블록은 과거에도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왔다. 2023년 8월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발생 당시, 피해 복구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재난 구호 기금을 마련하고 50만 달러를 매칭 기부한 바 있다. 2024년에는 헬레네와 밀턴 허리케인이 미국 동부 해안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후, 100만 달러를 모금해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기빙블록은 현재까지 세계 수천 개의 비영리 단체와 협력해 암호화폐 기부를 통해 자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협력 단체로는 미국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 동물권 단체 PETA, 아동 기아 퇴치 단체 노 키드 헝그리(No Kid Hungry) 등이 있다. 기빙블록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부는 10년 내 1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플랫폼에서 이루어진 암호화폐 기부 대부분은 USDC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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