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 룩셈부르크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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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세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스탠다드차타드가 룩셈부르크에서 디지털자산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유럽 암호화폐 서비스를 시작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룩셈부르크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암호화폐와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유럽연합 규제 진입점으로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의 주요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인 암호화폐자산시장법 시행 이후 이뤄졌다. 프랑스 금융 대기업 소시에테 제네랄의 전 혁신 책임자 로랑 마로치니(Laurent Marochini)가 스탠다드차타드 룩셈부르크 법인의 CEO를 맡게 된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자산 책임자 와카르 차우드리(Waqar Chaudry)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출시 시점에 유럽연합 내 암호화폐 서비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로 제한되며 2025년 후반에 더 많은 자산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 내 스탠다드차타드의 암호화폐 상품은 소유자를 대신해 디지털자산을 저장하고 보호하는 서비스인 암호화폐 수탁으로만 구성된다. 차우드리는 현재 계획되지 않아 명확한 일정이 없기에 룩셈부르크를 통한 거래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수탁 서비스가 스탠다드차타드 내부에서 제공되며 상당한 위험자본과 대차대조표를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유일한 글로벌 은행이라고 덧붙였다. 룩셈부르크 진출은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는 광범위한 디지털자산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출시는 2024년 9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시작한 지 몇 달 만에 이뤄졌다. 당시 스탠다드차타드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2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 투자도 제공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금융 책임자 마가렛 하우드 존스(Margaret Harwood-Jones)는 전통 금융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상품으로 고객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유럽연합 지역에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서비스가 유럽의 규제 대상 기관으로서 높은 보안 기준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2024년 6월 처음으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알려졌으며 당시 일부 보도에 따르면 런던의 외환거래 부서에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회사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제공 기회를 모색해왔으며 2021년에도 유럽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출시를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9월 스탠다드차타드는 암호화폐 업계 모범 사례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핀테크 기업과 은행 연합에도 참여했다. 이 연합에서 스탠다드차타드는 코인베이스, 후오비, 식스 디지털 익스체인지, 100x 그룹 등 주요 업계 기업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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