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들, 비트코인 강세장 시장 정점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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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9만2000달러 근처까지 하락하며 3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 지표는 강세장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간 약세를 보이며 9만2000달러에 가까워졌다. 특히, 미국 법무부(DOJ)가 6억5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6만9000개를 매각하기로 승인하고, 스팟 비트코인 ETF에서 5억691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그러나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여전히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하락세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과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전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로 인해 발생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30일 이동 평균으로 측정한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이 202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당시 비트코인이 약 7만4000달러로 정점을 찍은 시기였다.

단기 투자자의 지표인 SOPR(단기 지출 산출 이익 비율) 역시 1 이하로 하락해, 단기 투자자들이 손실 상태에서 자산을 매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익명의 온체인 분석가 ‘아보카도(Avocado)’는 이러한 변화가 시장 구조의 변화라기보다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소음에 휘둘리지 말고, 장기적인 강세 궤적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미키불(Mikybull)’은 현재 강세장 주기에서 정점을 나타내는 30가지 주요 시장 지표 중 어느 것도 충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목록에는 푸엘 멀티플(Puell Multiple), RSI-22일, 비트코인 도미넌스, MVRV 비율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현재의 조정은 다가올 대규모 랠리를 준비하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경제학자이자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는 장기적인 비관론에 반대하며 “사람들이 지나치게 비관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쉬운 모드는 끝났지만, 2025년 전통 금융 부문에서 발생할 유동성 주입은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강세장의 지속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요 분석가들은 현재의 하락세를 강세장의 종말로 보지 않고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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