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유럽 암호화폐 수탁 지원 위해 ‘룩셈부르크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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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스탠다드차타드가 룩셈부르크에서 암호화폐 수탁(custody) 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 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는 9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 암호화폐 수탁을 위한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은행은 유럽연합의 암호화자산규제법(MiCA, 미카) 시행에 따라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유럽연합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룩셈부르크 법인 설립은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전략의 일환이자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법인은 유럽연합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 관문으로 역할하며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룩셈부르크가 “균형 잡힌 규제 및 금융 환경을 갖추고 있어 EU 내 증가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은행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룩셈부르크 법인의 CEO로 소시에테제네랄의 혁신 책임자를 지낸 롤랑 마로키니를 임명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금융 및 증권 서비스 책임자 마거릿 하우드-존스는 “유럽연합 지역에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통 금융의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 제품을 통해 고객을 지원하고, 적절히 규제받는 기관으로서의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기관 고객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롤랑 마로키니 룩셈부르크 CEO는 “세계적인 국제은행 스탠다드차타드 룩셈부르크의 CEO로 합류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면서 “고객, 팀, 이해관계자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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