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고래들이 2024년 말 가격 급락 이후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고 있다고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록트렌즈(Blocktrends) 연구 책임자인 카우에 올리베이라(Cauê Oliveira)는 기관 투자자들이 12월 말 최고점 이후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했으나, 가격이 10만 달러 이하로 하락하자 다시 매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리베이라는 이날 크립토퀀트(CryptoQuant) 게시글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3만4000 BTC, 약 32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집하며 현재 비트코인 회복세에 매수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글에 따르면, 12월 21일 이후 일주일 동안 1000~1만 BTC를 보유한 지갑들이 7만9000 BTC를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12월 17일 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금리 인하 이후 비트코인이 10만8000달러를 돌파한 뒤 며칠 후이며, 결국 15%의 조정을 초래한 것이다.
그는 이어 “대형 투자자들이 조정 구간에서 기회를 포착해 매수에 나섰다”며 “이들이 여러 소규모 주문으로 나눠 거래를 진행해 비트코인을 9만50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매집했다”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