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지표·실크로드 이슈에 비트코인 9만1000달러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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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9만1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미국 증시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제39대)의 국가장례식으로 휴장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이날 발표 예정인 12월 고용 보고서에 대한 시장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오늘 새벽 비트코인은 한 달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며 9만1000달러선을 방어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9%, 전주 대비 4.38% 하락한 9만2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10%, 전주 대비 6.64% 하락한 3223.43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 도지코인은 6%, 카르다노, 트론은 4% 가량 하락했다.

11월 대선은 암호화폐 시장의 대규모 반등을 촉발했지만 12월 18일 미국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입장이 나오면서 매도세가 지속됐다.

이후 본격적인 새해 시작과 함께 초반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였지만 예상보다 강한 경제와 물가가 확인되면서 다시 한 번 거시경제 불안에 불이 붙었다.

이날 하락세는 12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둔 가운데 발생했다.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고용 강세가 확인될 경우, 시장은 2025년 금리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금리인상 필요성을 반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명 트레이더 스큐(Skew)는 “이번 하락은 추가적인 실크로드 관련 비트코인 매도와 관련된 헤드라인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낸스 오더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 가격 아래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려는 유동성이 풍부하며 매도세를 초과한다”고 말했다.

스큐는 “큰 변동성이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매도 물량이 많지 않고, 매도세보다 매수세가 더 강한 만큼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유명 트레이더 유진 응 아시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가 모두 12월 5일 저점 범위를 다시 테스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러한 수준이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이 시점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에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는 비트코인 지지선은 9만 달러이며 해당 가격대가 무너질 경우 8만5000달러가 다음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벤처 캐피털 펀드 ‘어시메트릭 캐피털’의 창업자 조 매캔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7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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