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트럼프 당선인, 취임 첫날 대규모 관세·규제 완화 행정명령 준비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 관세 부과와 규제 완화를 포함한 경제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여러 경제 정책과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마켓워치는 이를 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대규모 조치”라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관세 정책을 취임 첫날 핵심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CNN은 트럼프가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통해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를 관세 부과의 근거로 사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상화폐 규제 완화 또한 취임 첫날 등장할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는 트럼프 취임 이후 비트코인 비축, 은행 접근 확대 등의 정책이 추진될 가능성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 정책 역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알래스카 야생보호구역 개발을 재개하는 등 친화석연료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한 강경 대응도 주요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NBC는 트럼프가 불법 이민을 국가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국경 장벽 건설과 국경 보안 강화를 위한 예산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